호박덩굴의 사투(死鬪) / 장상아 詩 ------■ 호박덩굴의 사투(死鬪) 장상아 높은 하늘이 목표이듯 쭉-쭉 뻗어 나아가는 저 집념(執念)을 보라. 지붕을 뚫고 전깃줄을 타고 오르면서도 거침이 없다. 단단한 나뭇가지 벽돌 틈새라도 창틀사이 안전망을 겨냥하며 단단한 것이라면, 흔들림이 없는 것이라면 자신을 맡기는 목표.. ▶문학 literature/詩心(1층) 2013.01.03
유유히 / 장상아 詩 ------■ 유유히 장상아 눈과 마음의 시선이 빛을 향할 땐 희망도 따라 총총한 별이다 캄캄한 절망 속에서 힘을 잃고 넘어졌어도 한 송이 꽃처럼 작은 벗이라도 만나면 산다는 것이 살아 있다는 것이 때로는 두렵고 쓸쓸해도 한 잔의 산소처럼 작은 담소(談笑)라도 나누면 두려움 속에서.. ▶문학 literature/詩心(1층) 2013.01.03
휴거상! / 사각지대 - 장상아 ◀◑▶ ◀◑▶ 휴거 상 !! ' 예비하고 있으라 ' '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 < 마 24: 44 > 사각지대 -마(魔) 장상아 바람이 시원합니다 언제 그랬듯 시원합니다 우리들의 삶도 언제 그랬듯 시원합니다 한바탕 통증을 앓던 폭염 속 마 단 번에 내린 빗줄기 그 굵음 때문인지 더 완숙.. ▶문학 literature/詩心의 방향(2층) 2013.01.02
깨달음 / 장상아 詩 ------■ 12.07.19. 08:46 깨달음 장상아 밤새도록 비가 퍼부었어요 미친 망둥이마냥 덜크렁덜크렁 쥐 잡듯 유리창을 흔들어요 지금도 바람이 불어요 홀로 깨어있던 어제 창문을 꼭꼭, 모두모두 닫았었지요 비가 그친 듯싶어 이른 아침 창문을 열었어요 높은 베란다 하늘색 블라인드가 바람.. ▶문학 literature/詩心(1층) 2013.01.02
해피송(이수근)/삶의 언덕(장상아) 詩 ------■ 해피송- 이수근 삶의 언덕 장상아 오늘도 오른다 층층 계단을 세며 오른다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 할딱할딱 할딱대던 숨 가쁨의 시간 어느 덧 자유로운 율동이 되었다. 해피송 (이수근) 가사 아싸라비아 내 사랑이야 오르막길 내리막길 오르막길 다시 한바퀴 세상만사 오르.. ♬/건강한 노래(가사) 201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