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님이 나를 부르신다
사랑아 사랑아 어디 있느냐
충돌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니라
소리를 높이지 말아라
차분한 말로써 미소로써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니라
네 마음 꾀차고
시끌시끌 놀이 삼는 주인
그 주인은 네 주인이 아니니라
밤하늘 고운가루처럼 반짝반짝
네 주인은 참 그리 너를
존재케 하느니라
/장상아 詩
https://www.youtube.com/watch?v=7REtYmkfz6U&t=175s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by글싹천사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_조각달
/장상아
내일이라는 나,
오늘의 나를 성찰(省察)하지 아니하고
발전할 수 있는가
육체는 점점 낡아져 쓸모없이 작아진다할지라도
흙의 잣대로만 측량할 수 없는
소중한 눈물 진실로의 뒤안길
수면 아래로 떨어질 듯 삐걱대던 마른 뼈의 함성들이
귀뚜라미 푸른 조율을 통한 리듬을 탄다
대보름 탱글탱글한 젊음
주홍빛 찬란한 명예도 견주지 못할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으로 향한
외침의 율동
사라질 듯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는 생명의 빛
사랑을 위한
날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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