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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내 몸 안의 ‘칩 임플란트’…“2019년판 사이보그” / KBS뉴스(News)

글싹천사 2019. 6. 5. 16:10




 [지금 세계는] 내 몸 안의 ‘칩 임플란트’…“2019년판 사이보그”

                                        / KBS뉴스(News)


게시일: 2019. 5. 5.

손목에 차는 전화인 '스마트 워치' 가상 현실을 즐길 수 있는 VR 안경, 많은 분이 접해보셨을 텐데요.
'웨어러블' 즉 착용할 수 있는 장비 개발이 각종 스마트 기기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 '웨어러블' 수준을 넘어 인체에 직접 칩을 삽입하는, 차세대 기술도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칩 임플란트'의 세계, 스웨덴에서 양민효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스웨덴의 한 회사.
손에 스마트폰을 대자 명함이 나타납니다.
인체 삽입형 마이크로 칩, '칩 임플란트'를 통해섭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이 손안에 있습니다. (거슬리진 않나요?) 전혀요."]
이 회사는 4년 전 손안에 심는 칩 임플란트를 도입했습니다.
[토마스 벤스/스타드업 회사 직원 : "정말 편리합니다. 뭘 하든 별로 신경을 안 써도 되거든요. 사무실에 오면 이렇게 문을 열고, 카드나 열쇠를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되고요."]
10밀리미터 안팎의 유리 재질로 된 마이크로칩.
비용은 130유로, 시술은 대개 피어싱 가게에서 이뤄집니다.
[제이콥 컬손/'칩 임플란트' 사용자 : "(시술이) 정말 빨랐고 아프지도 않았어요. 칩으로 제일 먼저 할 일은 기차표를 손에 담을 거고요, 그리고 집에 갈 거예요."]
지금까지 칩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은 전 세계에 만 명 정도 됩니다.
그중 절반가량인 오천 명이 이곳 스웨덴에 집중돼 있습니다.
'유럽의 실리콘 밸리'인 이곳에서 칩 임플란트는 건강과 검역 등을 선도할 잠재 기술이자, 인체에 기술이 결합되는 '사이보그'의 첫 단계로 주목받습니다
하지만 감염 가능성과 해킹 등 보안 문제, 통제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 등에 규제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티에리 발랏/변호사 : "(칩 임플란트는) 사생활 침해에 있어서 도를 넘어섭니다. 고용주는 직원이 언제 어디에 있든 알 수 있거든요."]
2019년 판 사이보그, 칩 임플란트는 첨단 기술과 인간 존엄을 둘러싼 논쟁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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