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노트/촉

순종하는 삶 /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글싹천사 2014. 4. 4. 15:06

 

                   


 

 

                       .순종하는 삶.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 사(이사야) 55 : 6-7 >

 

 

.............'영원한 구원의 방주 안에 들고 싶지 않으십니까?'........

                                   

         

          ‘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 : 28 - 30)

   

 ▼주님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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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십자가

                사랑받는 자 마카리우스가 꿈을 꾸었는데,
                그 꿈 속에서 주님이 더없이 힘겹게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것이었다.
                이를 본 마카리우스는 주님께로 달려가서
                십자가를 대신 져 드리겠노라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주님은 그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걸어가실 따름이었다.
                마카리우스는 또다시 주님께로 달려가 간청했다.
                "주님, 제발 저에게 십자가를 넘기십시오."
                그러나 이번에도 주님은 그를 모른 체하시며
                십자가를 양어깨로 무척 힘들게 걸쳐매고 묵묵히 걷기만 하셨다.
                마카리우스는 가슴이 아프고 당혹스러웠지만,
                그래도 끈기 있게 주님 곁을 따라붙으며
                십자가를 넘겨 달라고 다시 한 번 애원했다.
                그러자 이윽고 주님은 여전히 십자가를 양어깨에 둘러맨 채
                발걸음을 멈추더니 마카리우스에게로 몸을 돌리셨다.
                그러고는 마카리우스가
                당신을 처음 목격했던 자리를 손으로 가리키며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아들아, 이것은 내 십자가란다.
                네가 조금 전에 내려놓은 네 십자가는 저기 있지 않느냐?
                내 십자가를 져 주려고 하기 전에 네 십자가부터 져 나르려무나."
                사랑받는 자 마카리우스는 뒤로 돌아
                주님이 가리키신 지점으로 달려가 보았다.
                거기에는 그의 십자가가 모래 바닥에 나둥그러져 있었다.
                그는 얼른 그 십자가를 걸머지고
                주님이 기다리시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와 보니 놀랍게도
                주님의 어깨에 걸려 있던 십자가가 온데 간데 없었다.
                "주님, 주님의 십자가는 어디로 간 겁니까?"
                마카리우스가 주님께 물었다.
                주님은 빙긋이 웃으며 대꾸하셨다.
                "아들아, 네가 사랑으로 네 십자가를 질 때는
                내 십자가를 지는 것이나 진배 없단다."

 

/ 앤드류 마리아 - 이야기 속에 담긴 진실